1. 가용화
가용화란 불용성 또는 난용성의 물질을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용매에 투명하게 용해시키는 것을 말한다. 가용화 작용을 나타내는 계면활성제를 가용화제라고 하고 가용화된 액체나 고체를 피 가용 화물이라고 하고 있다. 가용화의 기구에 관해서는 가용화계의 X선 회절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해석 정리되어 있다. 피가용화물은 미셀(Micelle)에 용해되기 때문에 가용화는 CMC(임계 미셀 농도) 이상의 계면활성제 노도에서 일어난다. 미셀의 크기는 1~10㎚이며, 가시광선 파장보다 미셀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빛이 통과된다. 화장품에서의 응용 예로는 화장수, 에어 토닉, 헤어젤, 헤어토닉, 에센스 등이 있다.
2. 유화
유화란 하나의 액체(분산상)를 분산상에 섞이지 않는 다른 액체(연속상)에 작은 액적(입자) 상태로 분산시킨 것이며, 생성된 분산계를 에멀션이라고 한다. 즉 계면활성제에 의해서 물과 오일이 섞여 백탄 현상이 일어난 우윳빛 상태를 말한다.유화의 미셀 크기는 1~10㎛ 정도이며, 빛이 투과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경우 에멀션은 물과 오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정적인 에멀션을 얻기 위해서는 안정제를 가해야만 한다. 이러한 에멀션 안정화를 위해 가해지는 제3의 물질을 유화제라고 한다. 죽, 에멀션은 일반적으로 연속상, 분산상 유화제로 이루어진 분산계이다.
유화는 보통 O/W형(건성/노화)과 W/O형(지성/여드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물과 기름 어느 쪽이 유화 입자인가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 O/W형은 수중 유형이라 부르는데 이는 물 중에 기름이 있다는 뜻이며, W/O형은 유중 수형으로 분산매는 유성 성분이고 유화 입자를 물 성분이 형성한다. 다른 유화 입자로는 O/W/O 또는 W/O/W 유화 형태도 있다. 화장품에서의 응용 예로는 로션, 크림 등이 있다.
3. 분산
기체, 액체, 고체 등의 하나의 상에 다른 상이 미세한 입자로 분산되어 있는 상태를 분산계라고 한다. 즉 액체 중에 계면활성제를 이용하여 고체 미립자를 균일하게 혼합시킨 것을 의미한다. 분산 입자의 미셀 크기는 1~10㎚ 정도이며, 빛이 투과하지 못한다. 화장품에서는 응용 예로는 파우더류,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