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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서로 다르게 생긴 만큼 서로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다.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가지 피부들이 많으나 피부 표면의 피지 분비량에 의해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정상 피부(normal skin)

정상 피부란 피부조직의 모든 상태뿐만 아니라 기름샘과 땀샘 등의 피부 생리기능이 모두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적인 피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혈색이 좋으며 피부결 또한 섬세하고 곱다. 각질 두께는 부드럽다고 느낄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고 탄력도 있으며, 피부 표면이 촉촉하고 매끄러워 건강해 보이는 피부이다.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피부이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연령, 계절, 환경, 화장품 선택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어떤 특별한 관리보다 현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건성 피부(dry skin)

건성 피부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수분이 부족한 피부를 말하는 것으로 자외선이나 바람에 의해 피부 수분이 상실되거나 유전적으로 기름샘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여 피지와 땀의 분비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 표면이 항상 건조하며 윤기가 없고 세안 후 손질을 하지 않으면 피부가 심하게 땅기고 화장이 잘 받지 않고 들떠버린다. 피부결 형태를 보면 소구는 극히 얇고 대부분이 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소릉의 높이는 거의 없고 선명치 않아 외관으로 피부가 얇고 피부결이 섬세해 보인다.

건성 피부도 기본적으로 정상 피부와 같이 세안, 정돈, 보호의 3단계에 주력하지만 저녁에는 영양공급을 꼭 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세안 시에는 탈지력이 강한 비누는 삼가하며 무자극의 클렌징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세안 후에는 조금만 건조한 상태에 놓여도 피부가 심하게 땅기기 때문에 유연 화장수로 정돈해주면서 적절한 에멀션 화장품으로 피부 보습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도록 한다.

3. 지성 피부(oily skin)

지성 피부는 기름샘의 기능이 필요이상으로 촉진되어 정상보다 과다한 피지가 분비되어 피부 표면이 늘 번들거리며 그래서 지저분해 보이는 피부를 말한다. 피지의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모공 또한 많은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점점 넓어지게 되며 많이 나타나고 햇빛에 의한 색소침착 현상이 빠르다. 중요한 것은 기름샘의 과다한 피지의 양이 모공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모공 속에 축적되면 여드름 유발의 원인이 되고 피부병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4. 복합성 피부(combination skin)

복합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의 불균형에서 오는 것으로 2가지 서로 상반된 피부가 공존하여 이에 따른 부위별 손질이 필요한 약간 번거로운 피부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지성 피부와 건성 피부가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T존 부위는 지성 피부이면서 나머지 부위(U존)는 건성 피부의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T존 부위는 모공이 크며 윤이 흐를 정도로 기름이 많이 분비되어 여드름성 요소를 동반하는 반면 U존 부우는 수분 함유량이 적어 세안 후에 심하게 당기는 느낌과 함께 잔주름 형성도 쉽다. 이런 복합성 피부는 중년 이후의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유형으로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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