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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은 유성 성분과 착색료로 구성되어 있다. 유성 성분은 왁스, 천연 오일 및 합성오일 등으로 왁스류는 동물성, 식물성 및 광물성 왁스가 사용되며 이들은 상온에서 고체 상태로 융점이 높아 스틱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될 뿐 아니라 광택을 부여하는 성질 또한 갖고 있다.

1. 립스틱의 주요성분

1) 오일류

동, 식물성 오일과 합성 에스테르류가 사용되는데 이들 오일은 왁스와 잘 섞이며 안료 분산제 역할로 입술에 부착성, 퍼짐 성 등이 좋게 하여 사용감을 증가시킨다.

2) 착색료

천연색소와 타르 색소(안료, 염료, 레이크 류)가 사용되며 특히 립스틱의 외관 색을 결정하는 것은 안료이다. 안료와 레이크 류만으로는 도포 후 색이 쉽게 지워지므로, 색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착색성이 있는 염료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3) 백색안료

립스틱의 피복성과 발색 성을 좋게 하기 위해 이산화티탄 같은 백색안료를 배합하는데, 백색안료의 양이 많으면 피복력이 크고 불투명해진다. 이렇게 불투명한 상태에서 선명하고 화려한 염료를 배합하면 원하는 만큼 다양한 색상으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백색안료가 적으면 피복력이 적어 투명하므로 색상 표현이 어렵지만 백색안료가 지나치게 많으면 화장이 깨끗하지 않고 지저분해진다. 고상함과 신비감을 부여하기 위해 펄 안료를 배합하면 진주와 같이 반짝이는 광택이 있어 크리스탈린 타입이라 하며, 펄 안료가 배합되지 않은 것은 크림 타입이라고 한다.

4) 기타 성분

입술은 털구멍과 땀구멍이 있는 피부와 달리 점막으로 되어 있으며 바람, 건조 등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능력이 없다. 따라서 요즘은 입술 보호를 위해 히알루론산염 등으로 보습효과를 내는 한편, 항염작용이 있는 알란토인으로 트고 갈라진 입술을 치유하거나 자외선 흡수제를 첨가하여 자외선을 차단하고 입술 거칠어짐을 방지하는 등 기능성을 부여한 립 케어 개념의 립스틱으로 발전되고 있다. 또한 고분자 수지 배합으로 입술에 피막을 형성하여 잘 묻어나지 않고 장기간 화장을 수정하지 않아도 지속력이 있는 롱라스팅 제품도 있다.

2. 립스틱의 주요 원료성분

유성원료 왁스 및 탄화수소계 칸델리라 왁스, 카르나우바 왁스, 파라핀 왁스, 밀랍, 마이스크로크리스탈린 왁스, 세레신, 리퀴드파라핀, 바셀린, 소수첨가 라놀린
천연오일 피마자유, 호호바유, 라놀린, 스쿠알란
합성오일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 등 고급 지방산 에스테르
실리콘 메칠폴리실록산, 메칠페닐실록산
분체원료 백색안료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체질안료 탈크, 카올린, 마이카, 탄산칼슘
착색안료 무기안료 : 적색 산화철, 황색 산화철, 흑색 산화철
유기안료 및 레이크류 : 적색 201, 적색 226, 오렌지 201
천연색소 : 카사민, 카민
펄 안료 : 어린박, 비스머스 옥시클로라이드, 운모티탄
기타 나일론 파우더 : 실크 파우더, 스테아린산 아연

3. 주의사항

립스틱은 여러 종류의 왁스와 오일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 간에 서로 친화력이 없으면 발한, 발분 현상이 나타나 제품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사용 중 보관 잘못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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